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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연합타임즈]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학력 진위 논란을 다시 제기하며, 국제 공증 방식인 ‘아포스티유(Apostille)’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전 씨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이 대표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과학 복수 전공 학위를 받았다는 주장은 허위”라며 “공신력 있는 증명 수단으로 아포스티유 공증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가 선거 공보물과 포털 프로필에 ‘경제학 학사’와 ‘컴퓨터과학 학사’를 동시에 취득했다고 명시했지만, 당시 하버드대에는 경제학 복수 전공 제도가 없었다”며 “졸업 요건인 16개 과목 중 5개만 이수했다는 점에서 학위 취득 자격도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 씨는 “해외 학력을 기재할 때는 해당 교육기관이 발행한 증명서에 아포스티유 인증이나 현지 한국 영사관의 확인 도장이 있어야 한다”며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당 공증 서류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가 과거 SNS에 공개한 졸업장이나 선관위 제출 서류가 “사설 기관 발행이거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자료”라고 주장하며, “정치인은 국민에게 학력을 투명하게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을 향해서도 “외국 학력 제출 필수 규정을 어긴 채 후보 등록을 받아준 경위를 밝혀야 한다”며 “허위 학력 기재가 사실이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내 전공은 ‘Joint Concentration in Computer Science and Economics’이며, 줄여서 CS/Econ이라고 쓴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직선거법상 학력을 과장하거나 축소해도 처벌받기 때문에 두 전공을 모두 적는 것이 정답”이라며 “지난 5번의 선거에서 이를 정확하게 밝혀왔다”고 밝혔다.
아포스티유 논란에 대해서는 “졸업 여부를 문제 삼다가 이제는 복수 전공 여부로 종목을 바꿔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며 “해당 전공 졸업자는 링크드인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을 털어보려는 행위를 애국으로 치환해 돈벌이하는 사람들에게 영혼을 바치지 말라”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의혹 제기에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번 논란은 정치인의 학력 검증 기준과 공신력 있는 증명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