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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연합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동시에 미국을 방문해 관세 문제 등 주요 통상 현안을 조율했다. 산업부는 두 사람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하워드 러트닉 장관, 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와 각각 면담하며 한미 간 관세 합의 이행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미는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하다고 판결한 이후, 불확실성이 커진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 제정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전략적 투자 협력 강화와 기존 관세 합의의 실효적 보장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이 무역법 122조,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 등을 근거로 새로운 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그리어 대표와 만나 비관세 분야 이행 계획을 논의하고, 적절한 시기에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합의 사항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쿠팡 미국 투자사들이 제기한 무역법 301조 조사 청원이 한미 통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우호적 협의를 지속하며 안정적 대미 통상 환경을 유지하고 우리 기업이 겪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